임상 심리사 2급 필기, 실기 한번에 합격한 비결.
안녕하세요 이번 임상심리사 2급 한번에 팍팍! 합격한 정훈에듀 수강생입니다.^^
경제학 전공으로, 자영업을 하고 있고 임상심리에 대한 것은 완전 백지 상태였습니다.
3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나름 잘 버티고 있다고 여겼던 심신의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 지면서 심리 상담을 여러 차례 받게 되었습니다. 급격히 호전되는 것이 감동적이고 특별한 경험이 되어 심리 상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졌고, 부랴부랴 임상심리사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타기관 1년 수련 과정중 정훈 에듀사의 교재를 우연히 보게 되었고, 제 기준에는 이보다 더 좋은 교재는 있을 수 없다고 판단되어 바로 “ 패키지 [임상심리사 2급] 한끝 연간 종합반 <교재제공> ”을 신청 하였습니다.
박미선 선생님과 임그린 선생님, 홍현희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다정하고 정확한 가르침에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계획에는 없던 “상담심리 대학원” 까지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떨리는 대학원 면접과 서류 심사 중에도, 정훈 에듀의 강의를 들으며 선생님들의 기운을 받아 최선을 다했습니다. 대학원은 현재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필기 합격 공부법>
심리학에는 문외한이라 정말 0%부터 시작을 해서 채워가야 했습니다. 믿을 것은 교재와 박미선, 임그림 선생님의 강의 뿐이었습니다. 교재는 시간을 두고 5회 정독 및 안 외워 지는 것 따로 필기를 거듭했습니다. 대학원 수업과 수련 중 너무나 많은 새로운 것을 접하면서 혼란스러웠는데 임상심리사 2급 필기 공부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떤 학문을 새로 시작할 때 낯선 느낌을 지우는 데 까지 굉장히 힘든데,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참 공부였습니다.
필기는 객관식으로 문제 풀이가 50% 이상이라고 생각되어, 교재에 있는 기출문제는 모두 풀었습니다. 기출 문제는 딱 보면 답이 술술 나올 때 까지 계속 풀었습니다.
<실기 합격 공부법>
필기합격후 자신감이 붙었지만, 동차에 바로 시험을 신청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여, 그다음 회차 합격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3가지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준비 했습니다.
첫째, 내가 공부한 곳에서만 나온다. 이것저것 살 붙이지 말고 딱 볼것만 완벽하게 보자.
둘째, 선생님 말이 법이다. 이유 불문 핑계거리 만들지 말고 일단 하자.
셋째, 3번 봐서 낯설면 버리자. 목표는 60점 합격이지 만점이 아니다.
3가지 마음가짐은 실기 홍현희 선생님의 강의 중에 들은 조언을 제 상황에 맞게 각색(?) 한것입니다. ^^ 강의를 모두 듣고, 교재 개념정리 위주로 5번 정독했습니다. 5번 보는 중에 3회 차까지 봤는데도 기출을 보면 헷갈리거나 감도 안 잡히는 부분은 과감히 패스 했습니다. 저에게는 로샤 부분이 상당히 낯설어 로샤는 통째로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을 열심히 봤습니다. (이번시험에 로샤 문제가 1개 나왔습니다)
교재를 정독 후에 가장 집중했던 작업은 10년치 기출문제를 풀고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교재에 있는 기출문제 및 예상 문제 만으로 충분했습니다. 기출을 풀다 보면 겹치는 문제, 거의 비슷한 문제, 문제는 다르나 답이 같은 문제 등이 많습니다. 10년치를 풀면서 그 문제들을 유형별, 주제별로 묶어 기출 핵심 요약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자기의 언어로 바꾸어 글자수를 줄여서 필기 자체를 이미지처럼” 외웠습니다.
위 사진처럼 pdf 파일로 만들어 같은 페이지를 여러장 만들어 3가지 색 형광팬으로 줄을 긋고 동그라미를 치면서 외우면 색색별로 도식화 되어 외우기가 더 편해 집니다.
정확한 개념은 교재에 있으니 글자 수는 최소한으로 적어 답안 작성 시 번뜩 떠오르는 핵심내용 위주로 딱 적을 수 있도록 계속 해서 노트를 수정하고 내용을 줄여 갔습니다.
이런 요약 화 과정이 가장 힘들고 오래 걸렸습니다. 10년치 기출 기준 위 노트 (크기 A4 사이즈) 로 딱 10 페이지 정도 분량입니다. 처음 요약시에는 25장 정도 였는데 3-4 차례 정리해 가니 10페이지 까지 줄었습니다.
실기에 있어서 이과정은 필수이며, 가장 효율적이라고 자부 할 수 있습니다. 요약화가 끝나고 요약본을 계속 보면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는 시험처럼 백지상태로 풀어 보았습니다. 시험 치기 직전까지 계속 해서 요약본을 보면서 외웠습니다.
<덧 붙이는 말>
시험경험을 몇가지 덧붙혀 보자면, 필기 합격후 바로 실기 시험을 치지 않고 그 다음 회차를 신청하여 치렀는데, 저같은 경우가 있다면 동차에 일단 공부를 많이 못했더라도 한번 연습삼아 시험을 치러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논술형 국가 고시는 처음이라 상당히 긴장된 상태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연필, 지우개 등을 들고가 연습 답변을 쓰고 지워가며 답안을 작성 했습니다. 시험지 아랫부분에 연습용 공간이 따로 있다는 것을 시험장에서 알게되어 신기했습니다.
볼펜은 모나미 fx zeta를 썼습니다. 0.7mm 가 가장 편했습니다. 시험장에서도 익숙해 질 수 있도록 공부할때도 같은 볼펜을 사용했습니다.
시험 직전 1달은 집중 공부 기간으로 집에서 나와 독서실을 갔습니다. 퇴근후 하루 3-5 시간 정도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공부 자료 및 교재는 정훈에듀에서 제공하는 교재만 보았습니다. 시험 한달전 10개년 기출문제 및 답안을 다른 교육기관에서 우연히 얻어 훑어 본적이 있는데, 같은 문제에도 답이 다르고, 문제 복원시 100% 정확한 복원이 되지않아 혼란만 가중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시간도 없고, 선택한것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다른 자료나 교재는 일절 안봤습니다.
끝으로 저와 같은 비전공자, 공부를 놓은 지 오래된 수험자,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잃지 마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믿는 만큼 도움 되었던 친절한 정훈에듀 관계자 분들과
경험에 비추어 깊이 있는 강의를 해주신 박미선 선생님!
다정하고 한결 같이 핵심 콕콕 알려주신 임그린 선생님!
실기, 필기 할거 없이 용기 한 사발씩 떠다 먹여 주신 홍현희 선생님!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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