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임상심리사2급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공과는 전혀 다르고 가끔 상담을 한다고 하지만 수용자들과 상담하는 것이 개인의 애로사항이나 신세한탄을 들어주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실질적인 상담과는 너무 다른 환경이고 이론적인 기초보다는 업무로서의 일부분이어서 임상심리사의 시험을 접하기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주변에서 오랫동안 준비하지만 계속적으로 불합격 소식만 들려와서 사실 준비하는 것 조차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좋은 기회가 찾아왔고 또 '정훈에듀'와 함께 한것은 환상의 조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업무자체가 4교대를 하는 것이기에 육체적으로도 힘들었구요... 1차는 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인강을 한번 듣고 다시 빠른 배속으로 한번 듣고 문제 풀이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어서 하마터면 1차에서 탈락할 뻔 했습니다. 

사실 저는 1차때부터 2차를 병행하였고 정훈사의 책으로 기출문제를 정리하였습니다. 

기출문제의 풀이의 홍현희선생님의 강의는 정말로 명강의였고 여러번 듣기만해도 공부가 저절로 되고 동기 부여도 되더라구요.. 

이렇게 저 인강을 기초로 나름대로 정리한 실기 기출 모범답안으로 한권의 노트를 만들고 그것을 여러번 반복하여 쓰고 또 쓰고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답안지를 너무 길게 쓰면 안된다고 하여 저는 아주 간단하게 대부분이 한줄이하로 답을 쓰고 나왔습니다. 저번 시험에 합격한 후배에게 이것을 이야기 했더니 너무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떨어졌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과는 70점대 중반의 점수가 나와서 저도 놀랐습니다. 

아참 그리고 저는 2문제는 몰라서 작성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체점자 귀찮게 하기 싫어서요.. 

제 생각의 1차 방도는 기출인듯하고 핵심 단어를 필히 알고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정훈사에 감사를 드리고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